최근 일본여행을 가야 해서 보조배터리를 하나 구매하였다.
본인은 애플워치를 사용 중이라 애플워치 충전기능을 탑재한 보조배터리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는데
애플워치 호환충전기로 충전하다 화상 입을뻔한 뒤로
애플워치 충전기는 무조건 정품을 고수하는 편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제품은 안 보이더라 (심지어 벨킨조차도)
호환 제품으로 찾던 중 알리 직구보다는 국내 정발이 나을 것 같아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하다 팬톤꺼 샀다.
맥세이프 기능도 되길래 기쁜 맘으로 샀는데
이 녀석.. 무려 맥세이프 애니메이션도 지원한다.
물론 맥세이프 애니메이션도 애플워치 충전도 정식이 아니라 호환임을 알아야 한다.
일본도 가지고 가고 국내 여행도 가봤는데 후기를 써보자면
장점
1. 대체제 없음
국내 정발한 애플워치 +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중 두 가지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이 거의 없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케이스는 맥세이프 자석이 없는 케이스인데
맥세이프 부분에 실리콘 처리를 해서 안 미끄러지고 생으로 사용하더라도 생활기스가 안날 것 같았다.
2. 거치대
쓸모없을 줄 알았는데 이거 은근히 괜찮다 가로로 세워 놓을 수도 있고
세워놓고 쓰면 은근 꿀이다.
3. 이쁨
그냥 이쁘다
개인적으로 보라색 좋아하는데 모니터로 보는 색감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귀여움
단점
1. 무겁다
애플에서 정품으로 파는 맥세이프 충전기는 작아서 뒤에 붙여놓고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던데
이건 안된다. 14프로가 원래 무거운 데다가 요거 생각보다 무거워서
거치하면서 충전할게 아니라면 주머니에 보조배터리 넣고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한다.
손목 다 박살 난다
2. 정품이 아닌 호환문제
위에서 서술한 대로 MFI인증을 안 받았기에 애플워치 충전 시 애플워치에 발열이 있다.
또한 버전업에 따라 애플워치는 아예 충전이 안될 수도 있고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은 뜨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케이블로 다른 기기 충전을 하고 있을 때
전압이 딸려서인지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안 뜬다.
3. 발열
보조배터리 자체에 발열이 좀 있는 편이다.
주머니에 넣은 채로 사용하면 LED인디케이터 부분이 핫팩처럼 뜨거워짐...
위 단점을 제외하면 마감도 나쁘지 않고 적당한 가격에 딱 여행 가서 쓰기 좋을 보조배터리다.
며칠전이 경칩인 데다 날도 갑자기 더워져서 여름인 줄 알았는데
오늘 최저 0도였음...
아아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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