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코닥 미니샷2 레트로 C210R 리뷰

반웨디 2022. 4. 29. 17:29

 

사진이 너무 찍고 싶어서 당근 마켓에서 A5100을 구매했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다니다 그저 SD카드에 스쳐 지나가는 데이터 쪼가리가 되는 것 같아

 

사진 출력을 너무 하고 싶어 져서 알아보던 중 요즘 인싸템이라 하는 포토프린터를 구매하게 되었다.

 

나는 왜 수많은 포토프린터 중 코닥이었나? 그냥 이게 제일 이쁘고 장당 가격이 싸더라… 

 

1. 디자인

사고 오는길에 길 바닥에서 출력해보았다.

그냥 방구석 아무 데나 둬도 너무 이쁘지 않은가? 다른 건 모르겠고 노란색 바디가 너무 이뻤다.

 

2. 카메라 성능

 

카메라 성능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정말 사진이 찍히기만 하는 정도 폴라로이드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 방식이라 기존 폴라로이드 보다 더 화질이 안 좋은 듯..

 

나는 오직 블루투스로만 뽑을 생각이었기에 고려하지 않았다.

 

몇만 원 싼 카메라 기능이 빠진 제품도 판매 중이다.(안 이쁨)

 

3. 사진 출력

 

코닥 어플이 있다.

 

어플을 받은 뒤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사진첩에서 골라 뽑을 수 있다.

 

간단한 보정이나 수정도 할 수 있음 출력을 시작하면 예열한 뒤 사진이 나오는데

 

한 번에 완성된 사진이 나오는 게 아니라 4번에 걸쳐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총 1분 30초 정도 소요된다.

 

사진 품질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의도와 다르게 살짝 보정이 들어간다.

 

그래서 폰카든 디카든 후보정 없이 그냥 뽑으면 이쁘게 나온다. 너무 만족..

 

화질은 요즘 길거리에 보이는 4컷 사진 정도 품질로 나오는 듯?

 

4. 배터리

 

생각도 못한 복병이었는데 배터리 충전이 너무 느리며 한 장 뽑을 때 10 퍼씩 단다…

 

내 거만 이런가? 그래서 놀러 갈 일 있으면 미리미리 전날부터 충전해놔야 한다.

 

고속 충전 이런 것도 없어서 급하게 뽑아야 할 일이 있다면 불가능에 가깝다.

 

5. 총평

오는길에 다이소에서 3천원 주고 사왔다.

60장 넘게 뽑으면서 친구 사진도 뽑아주고 내 사진도 많이 뽑아서 벽에다가 걸어두고 지내는데 너무 만족이다.

 

무엇보다 아날로그 감성 너무 좋다. 솔직히 한 두어 번 뽑고 집구석에 박아둘 줄 알았는데

 

최근에 30장 더 주문해서 벚꽃사진 잔뜩 뽑을 예정이다.

 

특히 육아를 하고 있거나 연인이 있다면 정말 추천한다.

 

이쁜 사진 찍고 뽑히는 거 보면서 잘 뽑힌 사진 지갑이나 핸드폰 뒤에 넣어 다니면 되게 이쁘다.

 

그리고 다이소에 천원에 파는 철판(?)사서 꼭꼬핀이랑 같이 걸어두면 오늘의집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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