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갑작스러운 완전 신작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가 발표되었다.
사람들이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와 비슷하다고 커딧세이라고 불러왔는데
이번 예약구매가 떠서 구매하고 저번 주에 받게 되었다.
예약 구매 특전인 플라스틱 컵도 함께 받게 되었다.
일주일간 플레이해본 느낌을 적어본다.
우선 본인은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도 플레이해보았는데 스타 얼라이즈는 생각보다 많이 재미가 없었다.
1. 조작감
조작은 너무너무 쉬웠다.
개발자 코멘트에서 5살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그랬는데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시점에 따른 공격 보정도 들어가 있어서 조작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어떤 행동이 필요할 때마다 눌러야 하는 버튼이 뜨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2. 사운드
이번 신작으로 오면서 기본 에셋을 전부 갈아치웠다고 그랬는데
게임 켜자마자 간단한 효과음부터 리마스터된 것 같이 좀 더 고급스러워(?) 졌다.
화음이 하나 더 쌓인 것 같은 느낌.. 커비가 내는 소리는 여전히 귀여웠다.
배경음악도 3D로 오면서 굉장히 웅장해졌는데 암만 들어도 로스트아크의 파푸니카 브금과 비슷하다...
3.그래픽
30 프레임으로 구동되며 때에 따라 60 프레임으로도 구동되는 것 같다.
독 모드로 사용하면 스위치의 팬이 미친 듯이 도는데 스위치의 자원을 최대로 한 그래픽인 만큼 깔끔하고 수려하다.
커비도 웨이들 디도 너무 잘 만들었다.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질 정도
4. 스토리
커비 역사상 처음으로 공포 요소가 들어갔다. 스포일러일지도 모르니 여기까지만 적겠다.
5. 2인 플레이
극초반 튜토리얼 부분만 끝내면 바로 2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언제든 켤 수 있고. 언제든 빠져나올 수 있다.
이렇게 참가를 하면 웨이들 디로 합류하며 창을 사용해서 공격한다. (매우 귀엽다)
안타깝게도 다른 무기는 못쓰더라.. 시점 전환이 필요 없기에 조이콘을 나눠서 플레이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지만.
3d월드처럼 1P에 시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같이 플레이한다는 것보다 2P는 1P의 보조 느낌이다.
6. 난이도
너무 쉽다.. 쉬워도 너무 쉬워서 성취감도 많이 없고 그렇긴 하다.
7. 그래서 재밌나?
쉬운 난이도지만게임을 켜면 끌때까지 입꼬리가 안 내려온다.
홀린 듯이했다. 왜냐? 커비와 웨이들디가 너무 귀엽기 때문 10시간 남짓한 플레이타임에 스크린샷만 수백장 찍었다.
커비의 어디가 귀여운지 개발자가 너무 잘 아는 느낌ㅋㅋㅋ 화려한 맵 디자인과 웅장한 배경음악,
그리고 귀여운 커비가 있다면 게임성 따윈 별로 중요하지 않을지도?
아무튼 요즘 로스트아크의 매운맛에 게임플레이의 회의감이 많이 들었는데
오랜만에 힐링할 수 있는 힐링게임이 나와서 너무 만족이다.
같이 즐길 친구나 연인이 있다면 해볼 것을 추천
10점만점에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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