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이상한 불치병이 있다.
영상을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으로 봐야만 하는 질병이 있다.
엄청난 차이가 있냐고 물어보면... 마냥 그렇지만은 않다
그냥... 애플티비 마저도 eArc를 위한 홈팟 브릿지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tv를 바꾸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애플티비 4K 2세대의 리모컨이 배터리가 하루도 안 가서 꺼져버린다는 것....
진짜 별거 아닌 거 같은데 퇴근하고 티비 켜려고 리모컨 쥐었는데 작동 안 하면 개-빡친다.
리모컨만 사려고 하니 8만 원인데... 누가 리모콘을 8만원 주고 사냐고~
아무리 대깨애라도 이건 용납할 순 없었기에

그래서 그냥 4K 3세대로 새로 들였다.


첫인상은 무척 가볍고 작았음.
이번 모델에서는 팬이 빠졌던데, 한 달 써본 바로는 발열 문제로 문제 되었던 적은 없었다.
애초에 팬 있어도 소음이 없었으니까, 한마디로 별 차이 없음
간단하게 비교해 보자면 모든 동작에서 2세대는 반박자씩 느렸는데(특히 뮤직앱)
3세대는 셋톱박스계의 에르메스라 모든 동작에서 빠릿빠릿하게 따라온다.
그리고 나와 같이 TCL 같은 중국 티비 쓰면 백도어 때문에 인터넷 선 뽑아놓고 사용할 때
애플티비에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디즈니플러스 설치해놓고 보면 빠르다는 점?
보안 1황 애플과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다.
이게 내 애플 TV활용의 전부다 더 쓸 것도 없음
애플 아케이드도 스위치에 초 갓겜들이 넘치는데 굳이?
그리고 진짜 별거 아닌데 애플뮤직에서 노래방 모드 할 수 있는 거?
이거 빼면 반응속도 빨라진 것 말고 없다.
근데 반응속도 빨라진 게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게 함정이랄까
돈이 좋음을 다시한번 느끼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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