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내돈내산 듀오링고, 말해보카, 스픽 영어어플 3종 비교 및 후기

반웨디 2023. 5. 3. 17:59

개발자로 살아남기 위해서 칼럼을 종종 읽는데 미친 스펙을 자랑하시는 박종천 개발자님의 꾸짖음을 듣게 되었다.

더 이상 모른척 할 수 없다.

안 그래도 영어공부의 필요성이 온몸으로 느껴졌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을 적극 활용하는 영어어플을 찾고자 하였다.

 

그중 제일 유명한 걸로 보이는 3가지 어플이 있길래

 

일단 셋다 결제하고 봤다. 

삼대장

누가 정리해놓은 자료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뭐 딱히 비교해 놓은 글이 없었다.

 

내돈내산 인증부터 하겠다

스픽
듀오링고

 

말해보카

결과를 보면 누가 살아남았는지 알수 있다....

 

나는 결국 말해보카를 쓰기로 했는데 그 과정에 대해 아래 간략히 서술해 보겠다.

 

결제할 때부터 예네들 어플별로 특징이 있더라

 

스픽는 홈페이지에서 할부로 결제가 가능한데 반해 듀오링고랑 말해보카는

 

무조건 각 유통사(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 1년 치를 구매하게 되어있다.

 

각 어플별로 사용하며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1. 스픽

딱 이런느낌

스픽은 ChatGPT를 개발한 open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뉴스를 보고 관심이 생겨 다운받게 되었다.

 

스픽에서의 학습은 세로화면으로 된 인강을 보며 강사님이 한번 말하고 내가 한번 말하고 10분 내내 이렇게 반복한다.

 

근데 이게 뭐가 문젠지 내가 말하는걸 바로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2초 정도 딜레이가 있는지라

 

은근히 거슬리기도 하고 출퇴근 시 지하철에서 학습할 때엔 듣기만 해야 해서 효율이 반토막 난다.

 

ChatGPT를 활용한 프리토킹 기능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신기했지만

 

딱 거기까지... 시간을 따로 내 사용할 것 같지는 않았다.

 

2. 듀오링고

 

업계탑 영어어플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얘 한국어플이 아니라 외국어플이라 그런지

 

뭔가 외국 사이트에 번역기를 켜고 들어간 것 같은 이질감이 많이 든다.

 

한글로 된 문장을 주고 단어를 조합하여 영어로 작문을 한다던가

 

영어로 된 문장을 번역을 한다던가, 단어 맞히기 등 섞어서 학습을 한다.

 

학습은 무료로도 할 수 있고 잘 되어있기는 하나

 

번역된 문장에서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 외국어플 느낌이 심해 접속을 안 하게 되더라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고 싶을 때가 아닌 다른 언어를 새로 접하고 싶을때

 

입문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본인은 오히려 영어보다 일본어 때문에 더 자주 들어간 듯..

 

3. 말해보카

 

얘는 있는지도 몰랐는데 앱스토어에 영어라고 치니까 상위에 있어서 받아봤다.

 

사실 제일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제일 괜찮았던 어플

 

어플 이름값이라도 하듯 영어 단어를 기반으로 학습을 시작한다.

몰라요....

어플을 깔고 실행하면 위와 같이 단어 퀴즈쇼를 시작하게 되는데

 

20개 정도 풀고 난 뒤 나의 어휘력을 대한민국 백분위로 알려준다.

 

스픽에 있는 것과 비슷한 학습 방법인 리스닝도 있고

 

듀오링고의 학습법과 비슷한 문법 학습도 있다.

 

리스닝은 원어민 발음을 들려주고 고대로 똑같이 말하면 된다.

 

문법학습은 아래와 같이 문장을 던져주고 작문하는 학습법

 

각 문장이나 단어가 해당하는 레벨도 작게뜨니 대충 어느 정도의 난이도인지 확인가능하다.

 

출퇴근 시 지하철에서 학습하기에 제일 안성맞춤인 어플이라 전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결국 말해보카로 1년 진행해 보기로 했다.

 

사실 이렇게 말로 듣는 것보다 직접 설치해 보면 어플도 전부 무료체험 기간이 있으니

 

이용해 보는 걸 무조건 추천한다.

 

사실 한 달째 이용해보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꾸준하게 하다 보면 언젠가 늘지 않을까?

 

아래는 내 말해보카 출석도장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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